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, 주신 씨 관련 구설에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배 원내대변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"병역 비리 의혹 관련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"면서 "정직과 성실이라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라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주신 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는 지난 2013년 무혐의 처분됐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판은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훈 민주당 최고위원도 가짜뉴스로 고인과 유족을 모독한 것에 즉각 사죄하라고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부친상을 당한 유가족에게 상중에 정치 공세를 한 것도 금도를 넘는 일이지만 더 큰 문제는 공당의 대변인이 가짜뉴스로 무책임한 공세를 벌였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통합당 내부에서조차 대변인이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채 아버지를 잃은 상주를 향해 그런 식의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상일 전 통합당 의원은 "박 시장의 아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 종결된 사안"이라며 "배 의원의 생각이 좀 못 미쳤던 것 같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배 원내대변인은 "뭐가 끝났다는 것이냐"며 "억울하다면 재판에 나와 명예를 되찾으면 될 것"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또 자신을 비난한 논객과는 비속어를 사용하며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 통합당 초선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돌출 행동이 내부에서 전혀 걸러지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31931062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